배우 박민영이 은둔의 재력가 강모씨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현재 결별한 상태라는 뒤늦은 입장을 내놨다.
29일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했다"며 "또 박민영이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건 결코 사실이 아니다. 언니인 박모씨도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박민영은 현재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촬영을 잘 마치는 것이 지금의 최우선 과제다. 방송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신은 물론 가족 및 관계된 모든 이들의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앞으로도 성실히 배우로서 공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다시 한번 박민영이 앞으로 남은 드라마 촬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전날 한 매체는 박민영이 국내 한 가상자산거래소의 숨은 대주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강씨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박민영과 강씨는 강원도 원주와 서울 청담동 본가를 오가며 양가 부모님께 인정받은 연애를 하고 있다.
또 매체는 강씨의 과거 사기 행각을 비롯해 차명으로 운영 중인 가상자산거래소, 자금 230억 원의 출처 등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의혹은 이날 다른 매체에서 박민영의 친언니 박씨가 강씨의 사업에 직접 관여했다고 보도하며 더욱 증폭됐다. 보도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4월 강씨가 실소유했다는 의혹을 받는 회사의 사외이사로 등재됐다.
◆ 이하 후크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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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입니다
배우 박민영의 열애설과 관련하여, 소속사 입장에서 사실관계 확인 등에 시간이 필요하여 다소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드립니다.
우선 배우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을 했습니다.
그리고 배우 박민영이 열애설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닙니다.
언니인 박모씨도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입니다.
배우 박민영은 현재 방영되고 있는 수목 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촬영을 잘 마치는 것이 지금의 최우선 과제이기에 방송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배우 본인은 물론 가족 및 자신과 관계한 모든 이들의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앞으로도 성실히 배우로서 공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배우 박민영이 앞으로 남은 드라마 촬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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