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가족' 정일우가 가족들과 휴게소를 유랑하며 살아간다.
30일 영화 '고속도로 가족'(감독 이상문) 측은 11월 극장 개봉 확정과 함께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관련기사
작품은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다. 모두가 잠시 머물렀다 떠나가는 휴게소에서 나름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고속도로 가족'이라는 신선한 설정으로 궁금증을 높인다. 배우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과 '어른들은 몰라요', '죽여주는 여자'의 조감독이었던 이상문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휴게소를 들른 방문객 영선에게 돈을 빌리는 기우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기우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찾는 사람들에게 지갑을 잃어버렸다며 2만 원을 빌리고, 그 돈으로 가족들과 살아가는 가장이다. 텐트로 집을 짓고 밤하늘의 달을 조명 삼아 유랑하는 기우의 가족은 휴게소 곳곳을 캠핑장처럼 활용한다. 그러던 중 이들과 다시 만난 영선이 고속도로 가족에게 손을 내민다. 두 가족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고, 이들의 만남이 어떤 예기치 못한 사건들을 불러일으킬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11월 개봉.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