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30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를 예방하고 양국 간 항공노선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윤 사장은 "내일부터 시행되는 입국 1일 차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 해제는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재개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한중 간 핵심 노선인 김포-베이징을 비롯한 다양한 노선이 이른 시일 내에 복원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한중 항공노선은 양국 국민 교류에 매우 중요하며, 항공노선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중 항공여객 수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약 1833만 명이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8월까지 약 20만 명으로 급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