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지방에서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1일(현지 시간) 오전 2시 28분 수마트라섬 북타파눌리군에서 서쪽으로 15㎞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진 이후에도 53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BMKG는 이번 지진으로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으며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일간지 콤파스는 부상자가 수십 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지역 종합병원 응급실엔 비상 천막이 설치됐으며 지진으로 많은 가옥과 학교 건물, 터미널 등 각종 시설이 파손됐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은 환태평양 지진대에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지난 2월에는 수마트라섬 서부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11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다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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