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환(50) 전라남도부교육감이 4일 부임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전남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한 간부들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황 부교부감 부임식이 열렸다.
황 부교육감은 부산광역시 출신으로 부산동성고와 성균관대, KDI국제정책대학원,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를 졸업했다.
1998년 제41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부경대 사무국장, 교육부 예산담당관, 교육부 비서실장, 교육부 학교안전총괄과장, 부산대 사무국장, 교육부 정책기획관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황 부교육감은 “전남교육 대전환이라는 담대한 여정에 동참할 수 있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교육감님의 철학과 소신을 받들어 ‘함께 여는 미래! 탄탄한 전남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저에게 주어진 책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 부교육감은 지난 8월 4일 교육부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긴 후 공석인 상황이었다.
이에 조옥현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우려섞인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조속한 임명을 촉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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