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테크기업인 인크루트가 기존 인적성검사를 보완하고 4차산업에 맞는 메타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디지털 평가(Digital Assessment)도구를 내놓았다.
6일 인크루트는 세계 최초로 메타인재 선발을 위한 디지털 평가 도구인 ‘메타검사 PSG’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메타인재란 목표 달성을 위해 주변 환경과 이슈를 이해하고 관련 정보를 모아 시의적절한 전략을 수립하며 성장해 나가는 인재를 말한다.
인크루트가 개발한 ‘메타검사’는 지원자의 상황인지 및 대처 능력, 문제해결 능력, 성장가능성 등을 게임을 통해 분석하는 ‘PSG(Problem Solving Game, 이하 PSG)’와 기업이 원하는 대로 평가 항목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인성검사인 ‘AI PnA’로 구성됐다. 오는 11월에 출시할 ‘AI PnA’에 앞서 ‘PSG’를 먼저 선보였다.
PSG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지원자의 다차원 지능을 측정하는 세계 최초 상용화된 검사이다. 지원자의 전략 수립과 실행 능력을 확인하는 메타지능과 목표 달성을 위한 상황판단 능력을 측정하는 실용지능, 그리고 문제해결 및 업무 수행을 위한 기본 인지능력인 일반지능을 게임 데이터를 통해 분석할 수 있다.
PSG에 참여한 지원자는 무인도에서 생존해야 하는 과제를 부여받아 체온과 체력, 체내 수분 등을 유지해 나가며 스스로 생존 방법을 찾아 나간다. 이로써 정답만 판단했던 기존 적성검사의 한계를 뛰어넘어 지원자의 문제해결 과정을 분석하고 그 능력을 결과로 산출할 수 있다.
또한, PSG는 데이터 저장과 활용, 해석 및 조직화 능력과 전략 수립, 그리고 다차원 지능을 통한 지원자의 성장가능성도 파악할 수 있다. 이로써 기업 인사담당자는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지원자의 잠재성을 확인하고 입사 후에도 지원자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메타검사는 인크루트의 디지털 채용솔루션인 인크루트웍스와 연동돼 지원자의 응시 결과를 비롯해 전형 단계별 일정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10월 6일부터 11월 5일까지 국내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PSG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자사 홈페이지 내 특별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민 인크루트 인크루트웍스본부장은 “기존 적성검사에도 게임이 있으나 단편적인 능력만 판단할 뿐 게임을 통해 지원자의 통합적 사고, 문제해결 능력, 성장가능성 등을 파악할 수 있고 이를 상용화한 곳은 인크루트가 유일하다”며, “게임에 익숙한 MZ세대 지원자를 채용할 때 유리할 뿐만 아니라 심층분석에 유용한 디지털 평가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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