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 함께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반드시 이뤄내겠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민선8기 취임 100일을 앞두고 6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도정 비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취임 후 짧은 기간이지만 눈에 띄는 성과로 전남 대도약의 시동을 걸었다”고 피력했다.
민선8기 100여 일간 주요 성과로는 ▲2023년 정부예산안 8조 2천억 원 반영 ▲우주산업 클러스터 예비후보지 선정 ▲개조전기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사업 선정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예타 조기 통과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등 축산 분야 공모사업 466억 원 확보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선정 ▲16년 만에 혁신도시 발전기금 문제 합의 및 화순 동복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 협의 ▲반도체 특화산업단지 유치 추진을 통한 경제공동체 기반 마련 등이다.
김 지사는 “전남은 과거 세계시장을 어렵게만 생각했으나, 지금은 글로벌 수준에 이르른 만큼,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웅비하는 시대를 만들겠다”며 세계와 경쟁·협력하는 ‘글로벌 도정’을 선언했다.
김 지사는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전력반도체를 비롯한 반도체와 에너지산업을 전남이 선도하도록 광주시와 협력하고 관련 기업 유치에 노력하겠다”며 “도민 30년 숙원인 국립의과대학과, 과학기술 연구개발 호남권 구축을 위한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에도 온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동부지역본부는 내년 5월 청사 완공 및 종합적인 조직진단을 통해 7월 정기인사 때 조직 보강, 특별자치단체의 경우 쓰레기 처리나 교통망, 상수도 등 공동프로젝트로 할 수 있는 가능한 분야 우선 추진,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도시나 혁신도시에 국제고를 유치하는 등의 교육문제 해결, 해상풍력 확대를 위해 에너지주권 차원에서 정부와 협의하되 어족자원을 보호하는 해외 어업인 상생모델 벤치마킹 등 다양한 도정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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