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1일 국내 최초로 보석용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생산에 성공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브랜드 ‘First Diamond’가 핑크 컬러의 랩그로운 팬시 다이아몬드를 본격적으로 유통한다고 6일 밝혔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팬시 다이아몬드는 순수한 백색의 다이아몬드에 비해 그 가치와 가격이 훨씬 높게 형성되어 있다. 지난 2020년 핑크 다이아몬드의 90%가 생산되는 곳으로 유명한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 광산인 호주의 아가일 광산이 37년만에 폐광하면서 핑크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더욱 급상승하게 되었다.
First Diamond 관계자는 “랩그로운 핑크 다이아몬드를 페어(Pear), 에메랄드(Emerald), 프린세스(Princess) 컷의 다양한 디자인과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며 “팬시 다이아몬드 중에서도 가치와 가격이 높은 핑크 다이아몬드를 기존 가격의 1/5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랩그로운 다이아몬드(Lab-grown Diamond)’는 이름 그대로 실험실에서 탄생한 천연 다이아몬드의 화학적, 물리적, 광학적 특성과 100% 동일하게 양산시킨 다이아몬드이다. 기존 천연 다이아몬드의 채굴 방식으로 발생하는 환경 문제와 열악한 노동 환경 개선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