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7일 지역 대표과수인 샤인머스켓 포도의 품질향상을 위해 수확 시 당도가 높고 향이 나는 숙성된것만 수확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상주시 관계자는포도는 수확 후 유통단계에서 후숙(미숙과의 성숙)되지 않아 품종 고유의 당도와 향기, 색깔 등에 도달했을 때 수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품질 샤인머스켓의 품질 기준은 당도 17brix 이상, 향은 머스켓 향, 색깔은 녹황색, 알의 크기는 13~17g, 칼라차트 4~5 사이며, 수확시기가 빠르면 품질 좋지 않고 장기저장 시 저장장해 발생 우려가 있다.
또 수확시기가 너무 늦으면 저장 중 알떨어짐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상주는 첫서리가 내리는 10월 중·하순까지 수확하지 않을 경우 내년에 나무의 저장양분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10월 중순 이전에 수확하는것이 나무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내년도 성공적인 농사를 위해 수확 후 질소질 비료 0.5% 정도 엽면시비와 10일 간격으로 주기적인 관수를 해주고 마지막 관수 시에는 과원 전체에 충분히 물을 공급해주면 동해를 예방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