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는 한글날을 전후해 10일(현지시간) 헝가리 최고 국립대학 ELTE대학교(부다페스트 소재)에서 ‘단국대학교 총장배 한국어말하기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오후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ELTE대학의 한국학과 학생과 세종학당 학생 등 한국어를 공부하는 3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한국어말하기대회의 주제는 ‘나를 설레게 하는 한국’. 참가자들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음식과 역사, K팝 등을 내용으로 개인별 발표와 함께 시각자료 컨텐츠도 발표할 예정이다.
단국대는 참가자 중 5명을 선발해 한국 유학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단기연수 및 정규학기 1년(또는 1개 학기), 기숙사 및 왕복항공료 무상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김수복 단국대 총장은 “2015년부터 세 차례 한국어말하기대회를 열며 유럽 내 한류 확산과 한-헝가리 간 문화교류 증진에 의미있게 기여해왔다”며 “한국기업의 헝가리 진출 증가에 맞춰 한국어교강사 파견과 교육인프라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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