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쾌적하게 일할 권리, 민주당부터 보장한다”며 당사 청소노동자 휴게실을 지상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당사 지하에 있던 청소노동자, 관리 직원분들의 휴게실 등 편의시설을 지상 3층으로 새롭게 이전 조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의 편안한 일상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의 노동환경이 조금이나마 쾌적해졌기를 바란다”며 “또한 민주당 소속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휴게시설, 샤워실 등 편의시설 현황을 파악하고 지상으로 이전을 설치할 것을 권고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번 휴게시설 이전이나 당원존 설치를 하면서 느낀 건 우리당 당직자 여러분이 정말 유능하다는 것”이라며 “다소 생소한 주문들이었을 텐데 취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성심껏 변화된 민주당을 만들어나가고 계신다”고 당직자들을 독려했다.
또 “이 자리를 빌어 당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유능한 민주당 구성원들과 함께 큰 변화를 향한 작은 실천을 하나씩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3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 ‘당원존’ 설치를 지시하고 당 홈페이지에 당직자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공개하라고 하는 등 당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