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연상연하 커플' 배우 공효진(42)과 가수 케빈오(32)가 미국 뉴욕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11일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은 "공효진이 케빈오와 현지시간으로 11일 뉴욕에서 스몰 웨딩을 올린다.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한국 시간으로 12일 새벽 진행될 예정이다. 공효진의 절친 정려원, 엄지원 등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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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과 케빈오는 지난 4월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공효진은 배우 손예진 현빈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결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두 사람의 결혼은 케빈오가 지난 8월 자신의 SNS를 통해 소식을 전하며 공식화됐다. 케빈오는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며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는 나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메이트가 됐다. 그리고 곧 나는 그를 내 아내라고 부르려고 한다"며 "이번 가을에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려 한다"고 알려 축하를 받았다.
지난 1999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한 공효진은 드라마 '파스타' '괜찮아, 사랑이야' '동백꽃 필 무렵', 영화 '품행 제로' '미쓰 홍당무' '도어락'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현재 차기작 tvN '별들에게 물어봐' 촬영 중이다.
케빈오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지난 2015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에서 우승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9년에는 JTBC '슈퍼밴드' 5위에 올라 밴드 애프터문을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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