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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 글로벌 임플란트 1, 2위 기업 ‘스트라우만’, ‘노벨바이오케어’와 대규모 물량 협의

나이벡(138610)이 유럽 최대 규모 박람회에 참가해 바이오 소재 부문에서 대규모 수주를 받는 성과를 올렸으며 이와 더불어 글로벌 1위 골이식재 기업을 비롯, 다수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해 본원 사업의 실적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나이벡은 유럽 최대 글로벌 임플란트 박람회 ‘EAO GENEVA 2022’에 참가해 ‘스트라우만’, ‘노벨바이오케어’ 등 기존 고객사로부터 하반기 대량 발주를 확약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동시에 바이오소재 분야 제품에 대해 복수의 신규 업체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업무제휴를 진행하기로 했다.




나이벡은 주요 거래처인 스트라우만과 노벨바이오케어와 올 4분기부터 내년 초반까지 대규모 물량 발주를 협의해 확정지었다. 뿐만 아니라 유럽을 비롯한 미국, 인도, 중동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신규 계약요청 업체들과도 미팅을 진행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신규 업체 중 가장 주목할만한 회사는 골이식재 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인 G社로 영국, 독일, 이탈리아, 중국, 북미 지역 등을 포함한 전 세계 90여 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G社는 나이벡의 골재생 바이오 소재의 뛰어난 ‘골재생 효과’와 시장 경쟁력에 주목해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양사간 업무제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나이벡은 이번 박람회에서 미국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신규 계약 요청 업체인 Z社와 미팅을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나이벡은 해당 업체와 미국 시장 내 물량 확정을 위해 이달 말 미국 현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나이벡은 이번 박람회에서 골재생 바이오소재 분야 핵심 제품인 ‘OCS-B’, ‘OCS-B 콜라겐’, ‘리제노머(Regenomer)’ 등을 선보였으며 펩타이드 기반 조직재생 유도제 ‘펩티콜 이지그라프트’ 시제품도 최초 공개했다.

특히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펩타이드와 단백질 기반 생리활성물질을 탑재한 고기능성 바이오 소재다. 효능과 적용 확장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빛’을 촉매로 콜라겐을 젤(gel)화 시킬 수 있다는 특성이 있어 박람회에 참석한 다수의 글로벌 생체재료 회사에서 크게 관심을 보였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기점으로 기존 및 신규 거래처로부터 골재생 바이오 소재의 매출확대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유럽의 새로운 의료기기 인증(CE MDR) 전환심사를 완료하게 될 내년에는 구매요청 물량이 더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인허가를 이미 완료해 신규 계약에 따라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인 만큼 물량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기존 생산라인 확대는 물론 신규 라인 구축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규 제품인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는 이미 기술이전 및 선구매 확약을 받은 상태로 임상시험과 인허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와 관련한 성과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이벡은 국내 기업으로서는 드물게 내년 EAO에서 ‘컴퍼니세션(company session)’인 코퍼레이트 포럼(Corporate Forum)을 배정받아 기업 발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 중 컴퍼니세션을 배정받은 기업은 ‘오스템임플란트’와 ‘나이벡’ 둘뿐이며, 내년 EAO에서는 펩티콜 이지그라프트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의 ‘임상시험’ 탑라인 결과를 발표해 바이오 소재 제품군의 대외적 신뢰도가 한 층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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