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문화재청 산하 특수대학인 한국전통문화대 신임 총장에 강경환(55·사진) 문화재청 차장을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강 신임 총장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주립대에서 문화재보존학 석사학위를, 목원대에서 건축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강 신임 총장은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문화재청에서 문화재정책국장·문화재보존국장·국립무형유산원장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문화재청 차장에 올랐다. 충남 부여에 있는 한국전통문화대는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의 보존·관리·활용 분야에서 일할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00년 설립된 4년제 국립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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