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원룸 밀집 지역 1인 가구 대상 범죄 예방과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거 안심 물품을 지원하는 ‘청년 1인 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 1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되며 청년 1인 가구 약 220명에게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심홈세트는 스마트폰과 연계해 방문자를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초인종, 외출 시 집안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홈CCTV, 외부로부터 문열림 상태를 확인하는 문열림센서, 비상시 당기면 경보음이 울리며 지인에게 문자 알림 및 112 신고 기능이 있는 휴대용비상벨, 창문이 일정 폭 이상 열리지 않도록 해 외부 침입을 예방하는 창문잠금장치 등 5종으로 꾸려진다. 본인이 필요한 물품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산광역시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임대차계약서상 임차인인 만 18세~34세의 1인 가구 청년으로 전세보증금(전세환산가액) 1억 원 이하 주택 거주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10월 17일부터 28일까지이며 이후 지원 대상자 선정을 통해 11월에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및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청년정책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1인 가구 청년들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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