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과 관련해 당초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에 반영되지 않았던 상안나들목(IC)과 두동나들목(IC) 신설 계획이 설계에 반영됐다고 16일 밝혔다.
울산외곽순환도로 사업은 울산의 부족한 동서축 도로 기반을 구축하고 산업 물동량의 시가지 통과로 교통 혼잡이 가중되는 간선도로를 우회하는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고속도로 구간은 미호분기점(JCT)에서 가대나들목까지 14.9㎞이며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한다. 혼잡도로 구간은 가대나들목에서 강동나들목까지 10.8㎞로 울산시가 시행한다.
울산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하고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마친 뒤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개통은 2029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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