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와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는 발달장애인 스포츠 활동의 발전과 이를 통한 발달장애인들의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에 상호 협력 및 교류를 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오전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이용훈 SOK 회장과 송재성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미 간 발달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한 정보 교환, 양국에서 개최되는 스포츠 활동에 발달장애인 선수들의 지원을 위한 협력 도모, 발달장애인 스포츠 활동과 관련된 홍보 및 교류 활동, 양 기관 소속 발달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 등을 하기로 했다.
이용훈 SOK 회장은 “글로벌화로 더 많은 우리 동포들이 해외에서 활동하는 상황에서 지역을 초월해서 해외동포 단체와 연계하여 교류한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고 언급하며 “두 단체의 협력으로 우리나라 발달장애인 선수들과 재미 한국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가질 수 있고, 복리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재성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업무협약식에서 “발달장애인 스포츠 및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SOK와 재미 한국 발달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쳐나갈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고국을 방문하는 재미 발달장애인 선수 5명은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16회 SOK 전국하계대회 수영, 육상, 태권도 종목에 특별 초청 자격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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