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인천시 건축상의 최고상인 ‘대상’에 강화도 ‘셀-로스터스’(사진)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셀-로스터스의 대상 선정은 강화도라는 장소성을 기반으로 마니산의 산새와 환경과 조화를 이룬 공간이라는 점이 높게 평가 됐다.
시는 최근 ‘2022년 인천시 건축상’심사위원회를 열고, 강화도라는 장소성을 기반으로 마니산의 산새와 환경과 조화를 이룬 공간을 만든 셀-로스터스를 인천시 건축상 대상 으로 선정했다.
‘셀-로스터스’는 마니산 자락에 위치해 부정형의 지형임에도 건축물의 형태와 재질 등을 주변 자연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시공해 훌륭한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개방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커피와 디저트를 판매하는 시설로 코로나 이후 어려운 상황에서도 강화도의 관광명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시민관심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청라 ‘덤’ 주택은 ‘인천시민건축상’및 ‘장려상’을 받게 됐다.
우수상에는 ‘인현동 우리집2’, ‘송도 연세대학교 에스엘 바이젠 의학연구소’, ‘강운공업 주안공장’등 3곳이 선정됐다.
이밖에 장려상으로는 ‘해찬솔공원 작은도서관’, ‘레브니어’, ‘페르마타’, ‘인천국민안전체험관’ 등 총 4작품이 선정됐다.
정동석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건축은 삶의 동반자인 만큼 인천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가는 우수 건축물을 지속적으로 발굴 하겠다”며,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건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달 7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열릴 2022년 인천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선정된 작품들은 같은 달 7일부터 13일까지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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