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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내년 중학교 96% 자유학기제 운영

64개 중학교 가운데 3교 제외 대부분 학교에서 자유학기제 희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현행 중학교 1학년 자유학년제를 2023학년 입학생부터 자유학년제 혹은 자유학기제를 단위 학교에서 선택 운영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

2016년 전면 시행된 자유학기제는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르기 위해 중학교에서 학생 참여 수업과 이와 연계한 과정중심 평가를 강화하며 다양한 활동을 편성·운영하는 제도다. 2018년 교육부의 확대 시행 방침에 따라 울산에서는 2020년부터 전면 자유학년제가 시행돼 왔다.

울산시교육청이 학생,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한 결과 64교 학교 중 특성화중, 소규모 학교 3교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교들이 자유학기제 운영을 희망했다.



울산시교육청은 2024년에는 전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 운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단, 2024년까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므로 자유학기 운영 시수는 현행의 170시간이 적용된다. 또한 현장의 진로연계교육 안착을 위해 울산시교육청에서는 교과 5종, 진로 1종의 중학교-고교학점제 전환기 이음자료를 개발 중이며, 11월 중으로 전 중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유학기 및 진로연계교육의 내실 있는 안착을 위해 현장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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