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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조현동 차관 방일 계기 강제징용 포함 관심사 논의"

외교1차관, 한미일 회담차 25~27일 방일

日측과 별도 일정 협의 중…고위인사 예방

조현동(오른쪽) 외교부 1차관이 6월 8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회담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외교부




한국과 일본이 내주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 방일을 계기로 강제징용 문제를 포함한 양국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한일 양국 간에는 국장급, 외교장관, 외교차관과 정상, 총리까지 포함해서 각급에서 고위급 회의 또한 협의가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런 각급 채널을 통해서 양국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의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조 차관은 2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11차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참석차 25∼27일 일본을 방문한다. 방일 기간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별도로 회담할 계획이다. 특히 조 차관은 강제징용 피해 배상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한 외교부 주도 민관협의회를 주재해온 바 있다. 그런 만큼 이번 조 차관 방일 계기 양국이 의미 있는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도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 차관 방일과 관련해 “현재 일본 측과 협의 중인 별도 일정이 있다”며 “일본 고위인사 예방도 일정에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 적절한 시점에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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