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2 경기건축문화제’를 21일부터 23일까지 안양시 김중업건축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경기건축문화제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건축 분야 축제다. 올해는 안양시와 경기도건축사회에 함께 참여하며 분야는 크게 사용승인과 계획작품으로 나뉜다.
올해 건축문화상 사용승인 부문에서는 대상에 포천시에 위치한 ‘포옥’ 이 선정됐다. 금상에는 ‘미당변주 필경재’와 ‘부천 역곡도서관’, 은상에 ‘빌리브 하남’과 ‘용인 성북동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등이 선정됐다. 동상에는 ‘고양 커튼콜’‘성남 LG 씽큐홈’ ‘의왕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군포 송부동 행정복지타운’이 뽑혔다.
계확작품 부문 대상에는 홍익대의 ‘어번 클라우드 분산된 라이프스타일과 그룹핑 브릿지’가 수상했다. 금상에는 인하공전(진유성·최승훈·홍지연), 은상에는 동양미래대(김동현· 마상희· 윤태경) 등이 수상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개막전 사전 행사로 경기도와 국토환경지속성포럼이 공동으로 ‘기후변화 시대의 탄소중립 도시 건축’을 주제로 김중업건축박물관 교육관에서 녹색건축 세미나를 진행한다. 개막식과 시상식은 22일 김중업건축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열리며 경기도건축문화상, 경기학생건축물그리기대회, 안양권 특수학교 학생 건축물 그리기 대회 수상작 전시회도 함께 진행된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경기건축문화제’는 경기 건축의 현주소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행사”라며 “도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건축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건축문화제를 지속적으로 내실 있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