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인재양성 교육정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런프리 플랫폼이 10월 베타 서비스를 론칭했다.
현재 AI·SW 디지털 산업의 빠른 성장으로 디지털 인력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산업자원통상부에 따르면 다른 분야에 비해 디지털 인재가 2~3배 부족하다는 실태조사를 발표했고, 2026년까지 약 100만명의 디지털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한국직업능력연구원도 예측했다.
정부에서도 디지털 인재양성의 필요성을 절감해 주요 국정과제로 채택할 정도이다. 인재양성 교육은 평균 6개월 내외의 학습이 이루어지며, 고가의 교육비가 책정되지만 정부에서 전액 지원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생은 비용 부담 없이 IT·SW 능력개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디지털 인재양성 교육은 11개 정부 부처와 지차체가 개별적으로 교육생들을 모집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생들은 교육정보가 통합되지 않아 정보 탐색에 어려움을 필연적으로 겪고 있다.
런프리는 디지털 인재양성 교육의 정보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하게 됐다. 검증된 교육기관이 등록하는 교육 정보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메타버스, 클라우드 등 디지털 인재양성에 특화된 정보를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공공데이터를 자체적으로 수집, 가공, 통합하여 디지털 인재양성 교육정보를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위해 공공데이터 활용 기술도 특허를 출원해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디지털 인재양성 교육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하기 위해 교육 전문미디어로써 채용, 창업, 교육후기, 인터뷰 등의 양질의 기사도 제공하고 있다. 교육기관 담당자와 교육 수료생들의 생생한 노하우를 런프리는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런프리의 장진기 대표는 "디지털 인재양성 정보의 중심이 되어 디지털 격차해소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부와 지자체의 디지털 인재양성 교육을 운영하는 기관은 런프리에서 자사의 교육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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