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이나 책 낭독에 관심 있는 신중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기회가 마련됐다.
24일 경기 시흥시는 4565 신중년의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45세부터 65세 신중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연극과 책을 활용한 ‘신나는 신낭배우(신중년 낭독배우)’, ‘책 골라드립니다. 그림책 북 큐레이션’ 2개의 전문 취미소양교육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평소 연극에 관심이 있던 신중년이라면 ‘신나는 신낭배우(신중년 낭독배우)’ 과정에 참여하면 된다. 낭독연극은 등장인물을 나누어 대본을 읽으며 하는 연극으로,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낭독연극배우로서 다양한 연극적 기법과 표현학습에 대해 배울 예정이다.
책을 좋아하는 신중년이라면 ‘책 골라드립니다. 그림책 북 큐레이션’ 과정을 신청하면 된다. 주제에 맞는 여러 책을 선발해 독자에게 제안하는 북 큐레이션에 대해 배우고 나만의 책 목록을 구성해 볼 수 있다.
수강신청은 시흥시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교육은 오는 11월 2일부터 시작해 12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 교육과정은 신중년의 건강한 여가시간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이번 교육이 개인의 성취감과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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