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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연설 마친 尹, '윤핵관' 장제원 만나자…어깨 '팡팡'

가벼운 귓속말도…'그간 마음고생 위로 차원' 해석

25일 국회 시정연설을 마친 윤 대통령이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캡처




SBS 방송화면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국회 시정연설을 마친 후 ‘원조 윤핵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어깨를 ‘팡팡’ 두드리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여당 의원들을 상대로 2023년도 정부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검찰의 민주당사 압수수색에 반발해 전면 불참했다.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마친 뒤 자리에 참석한 국민의힘·정의당 의원들과 차례대로 인사를 나눴다. 본회의장에서 인사를 거의 끝내고 출구로 나가기 직전이었던 윤 대통령은 장제원 의원을 발견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윤 대통령은 장 의원과 악수를 나눈 후 그의 어깨를 두어 차례 팡팡 두드렸고 가벼운 귓속말도 나눴다. 간단한 인사로 추정된다.

여권 내에서는 윤 대통령이 장 의원의 그간의 마음고생 등을 위로하는 차원이 아니겠냐는 해석도 나왔다.

한편 장 의원은 집권여당 ‘내홍’ 사태로 일선 후퇴를 선언한 뒤 지역구 활동에만 몰두해왔다. 그러나 지난 20일 검찰의 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도에 반발한 민주당 의원들이 대전시와 세종시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 불참한 데 대해서는 질타를 쏟아냈다.

그는 지난 박근혜 정부 시절 압수수색에 협조하지 않은 청와대를 향해 민주당이 쏟아낸 발언을 언급하며 “민주당은 국민들이 사용을 허락해준 공간의 문을 열고 사법부의 압수수색 명령을 받들어야 하고, 검찰은 매일 민주당사 문을 두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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