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7일 안심전환대출 요건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주택 시세를 기존 4억원에서 6억원 이하로 확대하고, 소득요건도 부부합산소득 1억원 이하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해 “11월 7일부터 신청자격을 완화한 2단계 접수를 개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 설명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주택가격요건을 시세 4억원에서 6억원 이하로 확대하기로 했다. 소득요건도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에서 1억원 이하로 확대하며 대출한도 역시 최대 2억 5000만원에서 3억 6000만원으로 늘린다.
안심전환대출 요건 완화에 따라 기존에 신청하지 못한 4억원 이하 주택 보유자도 신청 가능하며,1단계 신청자도 확대된 대출한도 적용을 위해 재심사 신청이 가능하다고 김 위원장은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