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렐리(PIRELLI)의 피제로 트로페오 R(P Zero Trofeo R)을 장착한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Lamborghini Urus Performante)가 힐 클라임 대회 파이크스 피크 인터네셔널 힐 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에서 기존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람보르기니는 새로운 슈퍼 SUV의 신차용 타이어로 피제로 트로페오 R을 선택했다.
새롭게 출시된 22인치 피제로 트로페오 R은 가장 성능 지향적인 피렐리 타이어로 트랙용으로 특별하게 제작되었지만, 일반 도로용 주행도 가능하도록 최종 승인됐다.
피렐리가 ‘피제로 트로페오 R’을 SUV의 요구에 맞게 조정한 것은 처음으로,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를 위해 개발된 혁신적 타이어는 기존의 피제로 트로페오 R보다 광범위한 도로조건과 온도에서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강점으로 미국 콜로라도의 장대한 산악지형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처럼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도로를 정복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실제 다양한 힐 클라임 대회 챔피언으로, 피렐리의 테스트 드라이버로 활동 중인 시모네 파지올리(Simone Faggioli)는 해당 코스를 10분 32.064초에 주파해 2018년 수립된 기존 최고기록 10분 49.902초를 경신했다.
‘피제로 트로페오 R’은 기존 람보르기니 타이어들과 마찬가지로, 지난 1963년부터 진행된 피렐리와 람보르기니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피렐리와 람보르기니는 1988년 ‘파리-다카르 랠리’에 출전한 LM002의 스콜피온부터 지금의 ‘GT 월드 챌린지 유럽’의 독점 공급까지 30년 이상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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