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2.6%로 27일(현지 시간) 집계됐다. 이는 블룸버그 예상치(2.4%)를 조금 웃돈 수치다.
이로써 올해 미국 GDP 성장률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다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역성장이 멈추며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행보는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이 3.5%를 기록하는 등 탄탄한 고용상황과 함께 경기 둔화 신호가 사그라들며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미국은 올 1, 2분기에 연달아 역성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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