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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삼익, 업계 최초 ‘시공 제품 풀필먼트’ 서비스 론칭 “비포마켓으로 사업확장”

온라인 가구 유통 전문기업 스튜디오삼익이 업계 최초로 시공 제품에 대해서도 풀필먼트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신규 서비스 론칭을 통해 스튜디오삼익은 보관·배송·설치만 가능했던 기존 가구 풀필먼트 사업을 비포마켓(Before-Market)인 시공 분야까지 확장해 서비스 영역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시공 분야는 신축뿐 아니라 리모델링 관련 수요도 크기 때문에 경기 변동에도 수요가 꾸준하다는 장점이 있다.

스튜디오삼익은 지난 2020년 쿠팡을 시작으로 국내 가구 업계 최초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선점해 왔다. 특히, 가구 MD로 시작해 가구 유통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최정석 스튜디오삼익 대표는 국내 가구 시장에 풀필먼트 개념이 없었을 때부터 관련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스튜디오삼익은 쿠팡을 비롯해 오늘의집, SSG, 이베이 등의 플랫폼에서 가구 유통 사업 파트너로서 다양한 제품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네이버 풀필먼트와도 연계해 침대, 매트 등 침실 가구의 ‘당일 배송’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탁월한 유통 경험과 설치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 스튜디오삼익의 풀필먼트 사업은 회사의 매출을 큰 폭으로 끌어 올렸다. 지난해 스튜디오삼익은 풀필먼트 사업에서만 11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에도 관련 사업에서 165억원가량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튜디오삼익 관계자는 “가구 시장에서 풀필먼트 분야는 재고 부담 최소화, 최적화된 상품 개발 능력, 시간 내 배송 등 까다로운 요건으로 인해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는 게 특징”이라며 “그렇지만 한번 소비자가 만족하면 강력한 락인효과(Lock-in)를 가져와 고객 이탈이 적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튜디오삼익은 국내 가구 풀필먼트 시장이 개화되자마자 전담팀을 구성하며 관련 노하우를 축적해 왔기 때문에 현재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시공 분야 진출 또한 오래전부터 시장 분석과 아이템 선정 등 준비를 철저히 해온 만큼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스튜디오삼익은 ‘삼익’ 브랜드를 라이선싱해 온라인 가구부문에서 선두업체로 자리잡는데 성공했다. 최정석 대표는 가구 유통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회사를 설립해 오너이자 전문경영인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정석 대표의 가구 유통에 대한 노하우와 직원들의 전문성이 시너지를 내 회사가 급성장했으며 이는 제품 기획과 유통에 철저히 역량을 집중하고 디자인과 생산은 국내외 40여개의 우수 협력업체들을 통해 진행한 성과”라며 “외부 관계자들이 최정석 대표를 ‘삼익가구’ 3세나 친인척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최 대표는 삼익가구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전형적인 자수성가한 경영인으로 지속적인 회사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튜디오삼익은 지난 9월 합병비율을 확정하고 IBKS제13호 스팩과 합병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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