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시정연구에 대응하고 조직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1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선 원장 직속의 전략연구단이 신설됐다. 전략연구단은 시정 현안 대응 연구 및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를 중점 수행한다. 또 기존 연구기획조정본부, 경영관리실, 도시정보실의 연구기원기능을 기획조정본부로 통폐합했다. 도시정보실의 도시자료·수집·분석·제공 기능은 신설되는 도시모니터링센터로 이관했다.
이슈별 융합연구 강화를 위해 도시사회연구실, 시민경제연구실 등 기존 6개 연구실을 경제사회연구실, 공간교통연구실, 환경안전연구실의 3개 연구실로 통폐합하고, 별도의 의제별 연구팀을 운용할 계획이다.
중장기 시정연구 인프라인 '도시모니터링센터'와 '도시인프라계획센터'를 신설해 연구원 고유의 조사분석 및 도시 주요지표 모니터링, 메가시티 서울의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및 전략계획 구상 연구를 수행한다.
박형수 서울연구원장은 "서울의 미래를 위해 시정의제를 선도하고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서울연구원의 역할을 재정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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