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글로벌센터가 ‘울산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로 명칭을 바꾸고, 4일 확장 이전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시청사 내에서 시청 옆 경제자유구역청 건물 8층(442㎡ 규모)으로 확대 이전해 민원실, 회의실, 교육실 등을 갖춘 외국인 주민을 위한 종합지원센터로 재탄생하게 된다.
새롭게 조성된 센터를 활용해 무료 통·번역 상담 지원과 법률 자문 지원, 생활 서비스 안내 등 거주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조기 적응을 위한 생활 적응 교육, 나라별 공동체 지원, 민간 국제 교류 활성화로 외국인의 안정적 생활을 도울 예정이다.
울산시는 앞으로 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유학생, 다문화가족, 이주노동자 등 다양한 외국인에게 생활정보, 편의시설, 민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종합서비스 공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외국인 주민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원 영역을 넓히며 다양한 국가의 주민들이 함께 상생하는 국제도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외국인 주민 수는 1만 7410명으로 총 111만 인구의 1.6%를 넘어서고 있으며 울산시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구·군별 가족센터 상담창구를 통해 외국인 주민의 고충 상담과 생활의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