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재학생들이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1회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금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전공역량을 뽐냈다.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가 3일과 4일 경주시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한 ‘2022년 추계학술대회’는 전기·전자 관련 소재와 재료 분야 연구성과를 총망라하는 가을의 대표적 학술행사다. 이번 학술대회는 탄소중립과 디지털전환 등으로 주목받는 행사답게 전국의 많은 전기·전자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였다.
이런 가운데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는 전기전자(제어, 통신, 에너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및 재료(반도체, 금속, 세라믹 등)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 경진대회를 올해 처음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울산과학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스마트전자전공 최동근·장윤호·정승필·황보성·조원준 학생과 조영 지도교수는 ‘360 Smart Window’로 금상을 수상했다.
최동근 학생은 “환기와 채광 기능을 넘어선 창문을 만들고 싶어서 가스 및 빗물 감지, 동작 감지, 온도 및 습도 측정이 가능하도록 각종 센서와 코딩 및 3D 프린팅을 활용해 작품을 만들었다”며 “우리의 작품이 미래 스마트 창문 산업과 실생활 및 특수한 환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울산과학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반도체응용전공 김민제·노웅·임현우 학생과 김도영 지도교수는 ‘플라즈마를 이용한 반도체 웨이퍼 이송 장치’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민제 학생은 “우리 작품은 MFC, PLC, MC, 러핑 및 벤츄리 펌프, HMI 등 종합적인 기술을 융합해 교보재로 만들어 전기전자 공학도 및 직종 실무자들에게 기술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했다”며 “학과 강의를 통해 배운 지식을 활용해 동아리원들과 힘을 모아 제작한 작품으로 수상해서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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