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이태원 참사와 관려해 사람이 많은 모이는 집합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광주시는 8일~12월9일까지 관내 문화 및 집회시설, 운수시설,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집합시설 153곳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긴급 안전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대전 현대아웃렛과 대구 농수산물시장 화재, 서울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수능 이후 연말연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설에 대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
중점 점검사항은 피난시설·대피로 유지관리 상태 점검 등이다.
특히 이번 긴급 안전점검이 내실 있는 점검이 될 수 있도록 시?자치구, 관할 소방서,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국토안전관리원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안전점검 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토록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우선 응급조치 후 위험요인 해소 시까지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하는 등 연말연시 기간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박남주 시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연이은 안전사고와 유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는 다중이용·집합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겠다”며 “시민들도 안전사고 위험을 발견하면 즉시 119신고 또는 안전신문고에 제보하는 등 안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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