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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장기뇌사기증자 숭고한 뜻 기린다

뇌사 장기기증자 유족 및 생체 장기기증자 초청 위로의 밤 개최

장기·뇌사기증자 유가족 10여 가족 등 100여 명 참석

가족 간 정서적 교류 시간도 마련…시장 표창도 수여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와 한국장기기증협회는 9일 롯데호텔부산 사파이어룸에서 ‘제2회 뇌사 장기기증자 유족 및 생체 장기기증자 초청 위로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장기뇌사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유가족을 예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장기 및 뇌사기증자 유가족 10여 가족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뇌사기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과 정서적으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와 생명나눔 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한 단체와 시민에게 시장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시는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와 생명나눔 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장기기증 활성화를 통한 다시사는 세상, 건강한 부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장기기증 생명나눔 서포터즈 발대식을 시작으로, 9월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는 등 부산을 건강한 도시, 나눔의 도시, 희망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장기기증 생명나눔 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위로의 밤 행사도 이 사업의 하나이며 이날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는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한·중·일 국제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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