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26인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브라질 대표팀을 이끄는 치치 감독은 7일(현지 시간)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만큼 공개된 최종 명단은 화려하다. 공격진에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중심으로 안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브리에우 제주스,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이상 아스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등 9명이 포함됐다. 최근 종아리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 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히샤를리송도 엔트리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미드필더로는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누 기마랑이스(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비뉴(리버풀) 등이 발탁됐다. 38세 베테랑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첼시)는 자신의 네 번째 월드컵에 나서고, 39세 다니 아우베스(UNAM)도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월드컵을 준비한다. 골키퍼는 알리송(리버풀),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 웨베르통(파우메이라스)이다.
미드필더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와 수비수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아스널)는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2002 한일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우승하지 못한 브라질은 20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다. 브라질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과 함께 G조에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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