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천시 10개 군·구 전역의 공공시설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강화·옹진군을 포함해 인천시내 위치한 공공시설(관공서, 문화시설, 보건복지 시설 등) 773개소에 무선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무선인터넷 인프라 확대구축 설치장소에 대한 현장실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시는 올해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천 시내 공공 와이파이존은 기존의 2668곳을 합쳐 총 3441곳으로 늘어난다.
이 사업은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원도심의 취약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 주민의 의견 청취를 통해 필요한 장소 40개소를 선정했다.
또 지역적인 여건 상 공공서비스가 취약한 옹진군을 비롯해 연안 여객선에도 공공와이파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중앙부처에 통신기반 인프라 구축 요청 및 업무협의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앞서 사업 착수와 병행해 이미 구축된 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노후된 와이파이 이용안내 스티커를 제작해 교체할 방침이다. .
이번에 구축되는 공공 와이파이는 서비스 식별자(SSID)가 개방형과 아이디 및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보안형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보안형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모두‘wifi'이며 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손혜정 인천시 정보화담당관은 “공공시설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돼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통신비 절감 및 공공서비스의 정보격차 해소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확대구축 및 관리를 통해 시민의 행복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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