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 ㈜쏘카와 협력해 업무용 차량 공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구에서 업무용으로 사용 중인 전기차를 업무 시간대를 제외한 평일 야간이나 주말과 공휴일에 쏘카 공유 차량 표준 이용 요금보다 약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관공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 교통 편의를 높이고 공유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용 대상은 만 23세 이상이면서 운전면허 취득 후 1년 이상 경과한 종로구민, 종로구 관내 사업체 종사 직원 등이다.
스마트폰에 쏘카앱을 내려 받고 종로구청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행정지원과로 연락해 승인을 받으면 된다. 승인이 이뤄진 뒤 구청사 지상 주차장에서 차량을 빌려가고 반납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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