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종합CB 코리아크레딧뷰로(이하 KCB)와 국내 최대 ESG리서치기관 서스틴베스트(이하 서스틴)는 11월 9일 KCB 본사에서 ‘중소기업 ESG 평가모형 및 보고서 상품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ESG 관련 서로의 노하우 및 인프라를 공유하고, 전문인력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존에 없었던 최적의 중소기업 ESG 평가 시스템을 함께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KCB의 풍부한 신용정보와 Big Data를 활용한 검증된 대안정보(Alternative Data)를 기반으로 서스틴이 보유한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ESG 지표와 평가 노하우를 접목하여 그 동안 혼재되어 있던 ‘K-ESG 가이드라인’ 등 국내외 주요 ESG정보 공시 표준과 공급망 관리 이니셔티브를 중소기업 관점에서 통합하여 현실에 맞고 활용도도 높은 ESG 평가모형 및 보고서 상품을 출시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ESG평가모형은 중소기업이 우선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ESG 이슈를 보여주고 ESG경영을 도입하는데 실질적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원칙하에, 다양한 출처의 공시·비공시 데이터를 활용하여 ESG 지속가능성과 상관관계가 높으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평가항목을 선정하고, 규모 및 업종별 특성에 따른 최적의 핵심지표와 가중치를 적용함으로써 가장 변별력 높은 ESG모형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KCB 황종섭 대표이사는 "기존의 ESG 평가와 차별화되는 신뢰성 있고 활용도 높은 중소기업 ESG 평가 체계를 제공함으로써 ESG 평가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며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평가결과를 활용하는 금융회사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양사가 최선의 협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서스틴베스트 류영재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 버팀목으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바, 점차 강화되는 글로벌 공급망 ESG 규제 속에서도 우리 중소기업이 ESG를 내재화하여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서스틴과 KCB가 함께 손잡고 유용한 솔루션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양사가 함께 내놓는 ESG 진단 보고서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진행 중으로, 추후 KCB 기업평가 플랫폼 비즈그라운드에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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