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국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 국가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인증은 국토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올해는 확산 성과가 높은 교통 분야 서비스를 대상으로 인증 심사가 진행됐으며 신청 지자체 24곳 중 인천을 포함한 대도시 4곳과 중소도시 5곳이 인증을 획득했다.
인천시는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비롯해 우수한 인프라를 갖췄고 방재·환경·방범 등 다양한 도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도시(인구 50만 이상)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특히 대중교통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공공기관·기업이 손잡고 지능형 합승택시와 수요응답형 버스 등 신개념 서비스를 도입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지영 인천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그동안 축적한 스마트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를 추가로 발굴하고 원도심을 중심으로 스마트 균형발전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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