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 국내 굴지 기업들이 들어선 지역의 시장은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이다. 대규모 투자 유치로 일자리가 꾸준히 창출돼 직주근접 수요가 탄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낙수효과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주목받는 곳으로는 충북 음성군을 꼽을 수 있다. 음성 기업복합도시로 불리는 성본산업단지를 비롯해 금왕산업단지, 금왕테크노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업군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본산업단지의 경우 음성군 최대 규모인 200만3,579㎡ 면적에 에너지글라스코리아, 대보마그네틱, 바이오플러스 등 우량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복합용지를 제외한 모든 용지의 분양이 완료됐으며, 산업단지 공식 홈페이지 자료에 따르면 1만9,000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또 금왕산업단지에는 농협목우촌, 한화솔루션, 일양약품 등의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금왕테크노산업단지에는 쿠팡이 1,000억원을 투자해 짓는 물류기지도 계획되어 있다. 이 밖에 음성군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음성군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환경부, 현대에너지솔루션, 엘지생활건강, CJ푸드빌, 현대그린푸드, 오뚜기 등 507개 업체가 들어서 있다.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출퇴근이 편리한 것은 물론, 인프라 등이 잘 갖춰져 있는 만큼 주거 수요층이 두텁고, 부동산 경기 상황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아 꾸준한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음성군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충북 음성군 일원에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46㎡ 총 644세대로 조성된다.
단지는 성본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직주근접 단지로 이 곳에 입주 예정인 다양한 기업으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금왕산업단지가 반경 5km 내에 위치해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아울러 음성군은 경기도 안성, 이천 등 수도권 지역과 접해 있는 데다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 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지난 2020년 12월 발표한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과밀 억제를 위해 공장총량제(개별 공장 건물 넓이 기준으로 지을 수 있는 면적 제한)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수도권과 인접해 있는 음성군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단지는 청약 통장 없이도 분양 받을 수 있어 계약 후에도 청약 가점을 계속 쌓을 수 있는 데다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하여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10대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단지임에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되고 있으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등 금융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을 크게 덜었다.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의 견본주택은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동성리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4월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