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2주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 관람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호랑이숲 운영 중단 기간에 호랑이숲 방사장에 관람창 및 관람데크를 설치하고 호랑이들이 이러한 환경 변화에 충분히 적응하도록 신중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호랑이숲 관람 운영 중단 및 임인년 연말을 기념해 수목원 관람객을 대상으로 특별 관람혜택 제공에 나선다.
특별 관람혜택으로 11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목원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수목원 무료입장, 트램(전기버스) 무료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종건 원장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호랑이 종 보전을 위해 방사장을 개선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관람객 대상 호랑이 보호 교육을 제공해 ‘동물 복지 향상 및 생태 교육의 장 제공’이라는 호랑이숲 설립 목적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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