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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펠리컨 챔피언십, 태풍 영향으로 3R 대회로 축소

LPGA투어 “현장 안전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

‘초대 우승자’ 김세영 포함 韓선수 15명 출전

김세영. 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 기상 악화로 54홀, 3라운드 대회로 축소 진행된다.

LPGA 투어는 10일(한국 시간) 대회 축소 운영을 알리며 “열대성 태풍 ‘니콜’의 영향으로 25~76㎜의 비와 최대 시속 80㎞의 돌풍이 예상된다”며 “선수, 캐디, 팬, 자원봉사자와 스태프가 현장에 있는 것이 안전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지 시간 10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는 그보다 하루 늦은 11일부터 시작된다.

LPGA 투어는 “금요일 오전에도 뇌우의 가능성이 있지만, 다행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예측된다”며 “목요일 오후에 경기 시작에 대한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0년 초대 우승자인 김세영(29)을 비롯해 전인지(28), 고진영(27), 김효주(27) 등 한국 선수 15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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