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전문가인 저자가 브랜드로 살아남기 위한 현실적 방법을 대화 형식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책은 크게 ‘브랜드의 탄생’과 ‘브랜드의 체험’ 두 부분으로 나뉜다. 브랜드의 탄생은 의미를 정하는 작업이다. 브랜드의 체험은 의미에 재미를 더하는 작업으로, 차별점을 찾는 법과 제품수명주기에 따른 사업 전개 방향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시장세분화·타깃 고객과 제품생애주기에 따른 브랜딩 등 브랜딩 전반에서 알아야 할 개념을 전문성 있게 다룬다. 이론적 개념 뿐 아니라 사례도 풍부히 담았고, 자신의 브랜드에 적용해 볼 수 있는 해결의 단초도 담아 냈다. “빅 브랜드가 되는 대신 쉽게 잊히지 않는 브랜드로 남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메시지가 울림을 준다. 2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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