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지역경제 부문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방자치단체의 창의적인 정책 개발을 유도하고자 행정안전부가 매년 여는 행사다. 지역경제,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기업환경개선, 사회복지서비스, 환경관리, 지역개발 등 7개 부문에서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구는 '구로형 스마트폴 구축 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폴은 하나의 기둥에 가로등, 보안등, 폐쇄회로TV(CCTV) 등 여러 스마트기기를 탑재한 것이다. 불법 주정차 단속, 공공 와이파이 제공, 범죄·사고 예방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구는 2019년 1월 가리봉동에 처음 스마트폴을 도입했으며 현재 관내 161곳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폴 설치 후 관내 5대 강력범죄와 교통사고 발생률이 이전보다 25.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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