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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고급·대형택시로 서비스 차별화





안산시는 16일부터 고급택시와 대형택시를 도입해 새로운 택시 수요를 창출하고 차별화·고급화된 서비스를 통해 택시업계에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고급·대형택시는 엔진 배기량 2800cc 이상의 대형 차량이다. 시는 이날부터 50대에 한정해 고급·대형택시를 인가하고 앞으로 여건과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가적인 인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고급·대형 택시는 자율요금제로 사전에 신고한 요금 기준에 따라 시간이나 거리 등에 비례해 요금을 징수할 수 있다.



특히 고급택시는 일반택시처럼 시내를 돌아다니며 영업할 수 없고 예약제로만 운영된다. 기존 모범택시와 달리 택시표시등(갓등)을 설치해야 하는 의무도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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