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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증 극복’ 코다, 세계 1위 복귀

1월 고진영에 내준 뒤 10개월만 탈환

티띠꾼 2위…박민지, 개인 최고 12위

넬리 코다. AP연합뉴스




혈전증을 극복하고 부활한 넬리 코다(미국)가 여자 골프 세계 1위에 복귀했다.

코다는 14일(현지 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세 계단 오른 1위로 상승했다. 이로써 코다는 올해 1월 고진영(27)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뒤 10개월 만에 다시 자리를 되찾았다.



코다는 올 시즌 초반 혈전증으로 잠시 투어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를 받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하지만 14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1위였던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2주 만에 2위로 내려갔고 2위였던 고진영(27)은 4위로 밀렸다. 3위는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다. 10위 내 한국 선수는 고진영 외에 8위 전인지(28), 9위 김효주(27)까지 세 명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상금왕에 오른 박민지(24)는 18위에서 12위로 뛰어올랐다. 박민지의 종전 개인 최고 랭킹은 1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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