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들이 강원도 강릉에서 경기도 성남까지 약 341㎞ 구간의 ‘걷기 챌린지’를 시작한다.
16일 현대중공업그룹은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현대에서 미래로, 한마음 걷기 챌린지’ 개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권오갑 HD현대 회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을 비롯해 1~2일 차 참가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341㎞가량의 구간을 18개로 나눠 그룹 임직원 12명씩 이어 걷는 이번 행사는 214명 모집에 918명이 지원할 정도로 그룹 임직원들의 관심을 받았다.
첫 출발점인 강릉 경포대는 정주영 창업자가 고향인 강원도 통천을 추억하며 자주 찾았던 곳이다. 이후 강원도 평창, 원주를 거쳐 정주영 창업자 묘소가 있는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과 서울 계동 현대빌딩을 경유해 경기도 성남 소재 글로벌R&D센터(GRC)에 다음 달 26일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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