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4일부터 지난 4일까지 기획단속을 통해 허가받지 않고 고체연료 등의 위험물을 저장·판매한 철물·건재 판매소 8곳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획단속은 전국적으로 철물점 화재가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 철저한 단속으로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함과 함께 만연된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고 관계인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추진됐다.
이를 위해 북부소방재난본부 및 소방서 소방특별사법경찰 3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을 가동, 경기북부 지역 소재 대형철물·건재 판매소 22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벌였다.
주요 단속사항은 건축현장 보온 연료 무허가위험물 저장 또는 취급 여부, 지정수량 이상 위험물의 운반자 자격기준 준수 여부, 기타 소방관계법령 위반 여부 등이었다.
단속 결과 지정수량을 초과한 위험물을 저장·취급하면서 허가받지 않은 업체 2곳을 적발해 형사입건했다.
또 경기도 위험물안전관리 조례 등을 위반해 위험물을 저장·취급한 업체 5곳, 소방시설 관리 부실한 업체 1곳에 대해 행정명령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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