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강사 활동을 꿈꾸는 중장년을 지원한다.
17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은 강사 활동을 희망하는 중장년을 지원하기 위해 우수강사 100명을 선발하고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중장년의 눈높이와 욕구에 맞는 교육과정을 만들기 위해 중장년 스스로 기획하고 스스로 운영하는 교육 과정을 오는 2016년부터 진행해 왔으며, 이 과정을 통해 많은 중장년 강사를 배출하고 성장시켰다.
재단은 50플러스 캠퍼스와 센터에서 활동 경험이 있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우수강사 경연대회를 열고 최종 100명을 선발했다. 50플러스 캠퍼스 및 센터에서 교육 과정 운영 경험이 있거나 강의 콘텐츠 및 역량을 인정받은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공모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강사 10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우수강사들을 대상으로는 역량 강화 교육 과정을 통해 강사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홍보에 필요한 영상 및 포트폴리오 제작 등을 지원했다.
재단은 이날 선정된 중장년 우수강사 100명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시민평가단 투표를 통해 선정한 ‘대표 강사’의 결과를 발표한다. 재단은 중장년 우수강사 100인에 대한 홍보 및 콘텐츠 선호도 조사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2일간 시민평가단의 온라인 투표를 하고 ‘대표 강사’를 선정하는 기획 행사를 진행했다. 시민평가단 투표는 3분 내외의 강의 홍보영상 및 강의 계획서 등을 바탕으로 진행됐고(1인당 5표씩 행사 가능), 최고 득표자 기준으로 ‘대표 강사’ 3명이 선정됐다.
재단은 선발된 중장년 우수강사들의 활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체계적인 홍보와 유관기관 연계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강사의 이력 및 교육 과정을 소개하는 강사 소개서를 제작하고 서울시 및 주요 지역 평생교육시설, 복지시설, 교육시설, 문화시설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성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N잡러를 꿈꾸는 중장년 세대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직업 가운데 하나가 강사”라며, “강의 역량을 갖춘 중장년들이 전문강사로 성장하고 활동 범위를 확장해 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육성,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