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여가친화 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 113곳을 ‘2022년 여가친화기업·기관’으로 17일 인증한다. 신규 인증 85개사, 재인증 28개사다.
여가친화인증제는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에 근거해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인 여가친화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지난 2012년 제도 도입 이후 2022년까지 총 378개사가 여가친화기업·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이들 기업들은 금요일 조기 퇴근제, 특별휴가제 등 다양한 여가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운영하고 사내·외 여가시설 및 여가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직원들이 일과 여가의 균형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점을 인정받았다.
세부적으로 문체부 장관상은 ▲ 미트리 ▲ 세이지리서치 ▲ 아이템베이 ▲ 유브레인커뮤니케이션즈 등 4개사다. 미트리는 20~30대의 직원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일대일 맞춤 운동, 미용 서비스, 사내 노래방 등 특색 있는 여가활동을 지원했고 또 세이지리서치는 자리 비움 제도, ‘패밀리데이’, 자기 계발의 날 등 다양한 여가친화제도를 운영해 왔다. 아이템베이는 가족 여가활동비 지원, 비슷한 나이 및 직급의 사원들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고 유브레인커뮤니케이션즈는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비용을 지원하고 매달 원하는 문화생활을 직접 기획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역문화진흥원 원장상은 ▲ 데마시안 ▲ 서브유 ▲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 팜피주식회사 등 4개사에, 여가친화인증위원회 특별상은 ▲ 신세계프라퍼티 ▲ 해우기술 등 2개사에 각각 수여한다.
인증식은 17일 오후 2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며 이날 우수기업 포상과 인증서 수여,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한다. .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