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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사에 폭발물 설치했다"…경찰, 게시자 추적 중

수색 했지만 폭발물 발견 안 돼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사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이 인터넷에 게시돼 경찰 특공대가 한밤중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0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민주당 갤러리에는 '민주당사 폭발물 설치했음을 고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라 국가정보원 대테러정보통합센터는 오후 11시 40분께 게시글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경찰청에 통보했다. 경찰은 특공대 폭발물처리반 15명과 경찰견 4마리를 투입해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 안팎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디시인사이드에 게시글 작성자의 인적 사항을 요구하고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확인하는 등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민주당사 인근에 경비경력을 집중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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